펭수가 '서프라이즈'에 까메오로 출연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3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거액의 재산을 소유한 동물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2011년 이탈리아 부동산 재벌 마리아 아순타에게 재산을 상속받아 억만장자가 된 고양이 토마소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해 3억 7500만 달러(한화 약 4200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독일 셰퍼드 군터 4세, 심술 가득해 보이는 외모로 많은 광고를 찍은 그럼피 캣 등등 많은 재산을 보유한 동물들이 소개됐다.
펭수는 이날 방송에 깜짝 등장해 “지구상에서 나만큼 잘나가는 펭귄 있으면 나와 보라 그래”라며 부유한 동물들을 소개했다.
펭수는 "EBS 연습생으로 시작해 여기까지 온 나"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지만 자신보다 돈이 많은 동물들이 많자 기분이 나빠졌다.
이에 펭수는 "이 동물 저 동물 부자고, 안 되겠네"라며 매니저에게 "김명중 EBS 사장에게 상속해달라 전하세요. 서프라이즈 고정 안되나"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