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2020.05.07 16:17:02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101명에게 수제화를 선물한 공약에 관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6일 '임영웅 선물이 왜?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깜짝 놀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임영웅의 선물 비하인드 관련 내용이다"라며 "진짜 미쳤다 임영웅 인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수 신성이 SNS를 통해 임영웅의 편지와 함께 선물 인증사진을 올렸다"며 "임영웅의 우승 공약이었는데 지난 3월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진에 오르며 우승 상품 중 하나인 수제화를 출연진들에게 선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로 여기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져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출연진들은 지난 4월 초 '미스터트롯' 작가들로부터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출연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들었다고 한다. 출연자들 입장에서는 흔한 기념품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정체는 바로 임영웅 군의 선물이었다. 임영웅은 출연자들이 사전에 알지 못하도록 제작진을 통해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우승했으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냐'고 할 수도 있다. 이 선물은 약 30만 원 상당의 구두 교환권이다. 출연자들 101명에게만 나눠줘도 금액이 무려 3030만 원에 달한다. 우승상금이 세금을 제외하면 9600만 원 정도인데 이런 선물은 쉽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승자가 출연자 전원에게 선물을 한다는 것을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임영웅이 우승을 하긴 했지만, 방송 초반 탈락자들과는 일면식도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도 선물을 했다"며 감탄했다.
이진호는 "출연자들을 놀라게 한 또 다른 이유는 임영웅의 자필편지다. 그는 101명의 출연자 모두에게 각자의 이름과 응원 문구를 전달하기도 했다. 임영웅 표 정성이 더해진 셈이다. 출연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며 "임영웅은 함께 도전했다는 이유만으로 101명 모두의 이름을 써가며 정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수제화 업체는 수혜를 입기도 했다“며 ”‘미스터트롯' 후원 업체로 들어갔다가 임영웅의 선물 공약으로 뜻밖의 광고 효과로 주목받기도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