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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논란' 윤병호, 이로한에 사과 "생활고에 시달려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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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 2020.05.19 14:52:12

사진 = 어베인뮤직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인 래퍼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가 이로한에게 사과했다.

19일 윤병호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한이에게 일단 너무 미안하고 팬 분들과 그동안 도움을 준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고등래퍼1 출연 이후 처음으로 큰 수입이 생겼었지만, 이어졌던 비난에 공연이나 행사가 들어와도 무대에 오르기에는 시선이 너무 무서워서 행사 섭외가 들어와도 무대에 오를 용기가 없어 수입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병호는 "미안한 마음에 빌린 돈을 어떻게든 갚기 위해 대출 신청을 했었지만 승인이 나지 않았고 월세 등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동안 두루뭉술하게 회피하기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로한이랑은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있다. 정말 너무 미안하고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로한은 윤병호의 SNS 게시글에 "네가 내게 330만 원을 빌려간 지 벌써 2년이 다 돼가는데, 이제는 네가 돈을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윤병호와 이로한은 2017년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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