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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쿠팡, "일회용품·온실가스 줄여요" 친환경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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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05.21 10:10:36

스타벅스와 쿠팡이 친환경 활동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 ‘그린홈 만들기 새활용 프로젝트’에 2000여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고 밝혔고, 쿠팡은 친환경 물류 강화를 목적으로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 MOU’를 체결했다.

스타벅스 ‘그린홈 만들기 새활용 프로젝트’에 2000여 명 참여

 

그린홈 만들기 새활용 프로젝트 응모작 이미지. 사진 = 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4월 29일~5월 13일 2주 동안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함께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새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그린홈 만들기 프로젝트에 총 217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새활용은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없어진 것을 수선해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의 상위 개념이다.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을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업사이클링을 의미한다.

이번 그린홈 만들기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할 수 있는 집과 매장에서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을 고객이 직접 새롭게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을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다양한 고객이 매장에서 제공받은 일회용품을 활용해 포장용 부직포로 만든 가방, 종이 캐리어로 만든 북커버, 일회용컵으로 만든 소이 캔들 등 자신만의 새활용 방법을 공유하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을 소개했다.

스타벅스와 환경재단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0명에게 인당 유리 머그잔 5개씩을 증정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인스타그램에서 #그리너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 #그린홈만들기’ 등 3개의 해시태그 검색을 통해 2000건이 넘는 다양한 응모작들을 찾아볼 수 있다.

쿠팡, 친환경 물류 강화 위한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 MOU’

 

(왼쪽부터) 쿠팡 신사업부문 박대준 대표,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담당 한성권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환경부 홍정기 차관, 국토교통부 손명수 제2차관 등 협약식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쿠팡

쿠팡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탠다. 쿠팡은 5월 20일 충북 옥천에서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등과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생활 밀접 부문인 배송 서비스에 친환경 수소화물차를 도입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는 의미다.

대형 화물차는 도로 분야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 받아 왔다. 이번 협약은 내년에 출시될 수소화물차로 대형화물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다자간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수소화물차를 개발 및 공급하고, 쿠팡을 포함한 물류기업들은 대형 수소화물차를 화물 운송 과정에 활용한다. 이 모든 과정에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의 지원이 뒷받침된다.

쿠팡은 내년 말 현대차가 개발한 10톤 수소화물차를 로켓배송을 위한 물류센터 간 운송에 시범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시범운행 결과를 분석한 뒤 이를 협력 당사자들과 공유해 실제 물류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차량 성능개선을 위한 활동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쿠팡 신사업부문 박대준 대표는 “이커머스는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산업이다. 쿠팡의 배송트럭 1대가 100가구 이상의 배송을 책임지고, 차량운행을 대신한다. 주문부터 배송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운영하며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 경험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번 수소화물차 도입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참여로 수소경제 활성화와 환경보호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물류 인프라와 배송 동선 최적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로 에너지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 감소를 실천하고 있다. 배송 차량 이동거리를 줄였고, 지난해 8월에는 1톤 전기화물차를 구입해 실제 배송에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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