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219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감염 관련 지역을 다녀간 이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23일 0시 기준으로 밝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3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165명이었다. 이중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환자는 이날 12시까지 추가로 2명이 확인돼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219명이다.
감염경로별로 클럽 방문자가 95명,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가 124명이었다. 여기다 삼성서울병원 확진 간호사가 다녀간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 직원 2명과 직원가족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7길 악바리, 홀릭스, SBS노래방에 9~10일 사이 방문했던 사람은 증상유무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