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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말 3일간 ‘드라이브 인’ 콘서트 열어

'현대 모터스튜디오 STAGE X' 공연, 코로나19로 색다른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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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0.05.25 11:13:52

‘현대 모터스튜디오 Stage X 드라이브 인 콘서트’ 현장의 모습.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지난 주말 3일간(22~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야외 주차장에서 ‘현대 모터스튜디오 Stage X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5일 전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Stage X’ 공연은 현대차가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실험적 도전정신'이라는 의미를 전하기 위해 기획한 대형 문화예술 이벤트의 하나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올해 2회째를 맞았으나 연초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드라이브 인’이라는 비교적 전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실험적인 공연 방식으로 치르게 된 것.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활동의 제약을 받고 있는 일반 시민, 문화계 종사자,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안전한 자동차 극장 형식의 새로운 형태의 고객 초청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첫날(22일 금요일) 김태우, 에일리, 백아연, 새소년, 조문근 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 등이 출연한 케이팝(K-pop) 공연 ▲2일차(토)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갈라쇼 ▲3일차(일)에는 지휘자 금난새,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로 마련됐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미디어 아트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일별로 차량 300대씩 총 900대의 고객을 초청했다. 관객들은 차 안에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음악을 듣고, 박수와 환호만이 아니라 차량 비상등 등을 이용해 공연자에게 호응해주었다.

이러한 야외 뮤직 페스티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간식인데, 현대차는 이번 행사 간식을 인근 고양지역 재래시장에서 구매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신하고 실험적인 시도로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찾은 많은 고객들에게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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