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20.05.29 16:45:28
쌍용자동차가 이달 초 영국 현지 브랜드 홍보대사 계약을 하고 후원하는 승마선수 알렉스 브래그가 G4 렉스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주요 수출시장인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거진 ‘어니스트 존(Honest John)’이 최근 발표한 ‘2020 어니스트 존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포르쉐, BMW, 메르세데츠-벤츠 등 세계적인 자동차브랜드들을 제치고 4위에 오르며 3년 연속 브랜드만족도 평가 Top 5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영국 내 자동차 소유주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전반적인 만족도는 물론 차량신뢰성, 안락함, 연비, 실용성, 주행성능 등을 항목별로 평가했으며, 쌍용자동차는 렉서스(Lexus), 스코다(Skoda), 재규어(Jaguar)에 이어 종합순위 4위(88.5%)에 선정됐다.
특히 신뢰성(Reliability) 부문에서 렉서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9.59점/10점 만점)를 받으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쌍용자동차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를 위해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전 영국국가대표 럭비선수이자 현재 인기 요리사로 활약 중인 필 비커리(Phil Vickery MBE)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승마선수 알렉스 브래그(Alex Bragg)를 후원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노스 웨일스 소방구조국(North Wales Fire & Rescue Service)에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하는 등 공공부문 및 특장차 분야에서의 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