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자산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2017년 1월, 1조 원 돌파 이후 3년 만에 10배로 증가한 수치다. 2017년 초 1조원을 돌파한 미래에셋대우의 해외 주식 자산은 2017년 말 2조 9000억 원, 2018년 말 4조 4000억 원, 2019년 말 7조 2000억 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월평균 100건의 해외주식 관련 보고서를 발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있다. 올해 포트폴리오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13.7%로 같은 기간 미국 S&P500 -5.8%, 코스피 -7.6%, 유럽 STOXX50 -18.5% 대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포트폴리오 내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99.6%), 엔비디아(+50.9%), 아마존닷컴(+32.2%), 룰루레몬(+29.5%) 등이 있다.
미래에셋대우 WM총괄 이상걸 사장은 “최근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전 세계 시가총액에서 1.6% 수준인 국내주식시장에 97%를 투자하고 있다”며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의 글로벌자산배분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량한 해외자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