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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아파트 내 스마트 채소재배 ‘H 클린팜’ 공개

외부 유해환경 차단한 친환경 농장…수확·나눔·쿠킹클라스·관찰체험 등 입주민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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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0.06.09 11:15:12

H 클린팜.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미세먼지 등 각종 외부 유해 환경을 차단하고 각종 상추 등의 엽채류 재배가 단지 내에서 가능한 ‘H 클린팜’(H Clean Farm)을 선보인다.

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H 클린팜’은 강화유리와 LED 조명이 설치되어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재배실과 어린이 현장학습 및 교육이 가능한 체험교육실, 내부 온도 및 습도 조절을 도와주는 항온항습실, 수확 이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준비실 등이 함께 구성된 스마트팜(smart farm) 시스템이다.

우선 빛,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밀폐형 재배시스템을 통해 농작물을 재배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없는 작물재배가 가능하다. 특히, 단위 면적당 최대한 많은 엽채류 재배가 가능할 수 있도록 세계특허 출원된 초밀식 자동화 재배 기술을 도입해 좀 더 많은 입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순한 실내 팜을 넘어 입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건설은 단지 내 ‘H 클린팜’을 입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Space)으로 제공하며, 엄선된 시설/운영 전문협력사(Smart tech)가 전문 LED 모듈, 앱(app) 원격 모니터링, 항온/습도 최적화, 스마트팜 전용 양액 자동주입기 관리 등의 시설관리를 맡는다. 마지막으로 입주민 자치회가 단지 어린이집 수확 체험, 건강 샐러드 만들기, 기획 등의 운영(Service)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유튜브를 통해 H 클린팜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처)
시범 운영 중인 H클린팜. (사진 = 현대건설)


최근 초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가정의 먹거리에 대해서도 민감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H 클린팜’을 통해 단지 내에서 재배되고, 자라는 모습을 관찰할 수도 있으며 환경오염, 병충해, 계절 변화에도 안전한 아파트의 모습을 제시하면서 미래아파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H 클린팜’ 최적화를 위해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분양하는 디에이치, 힐스테이트 단지 및 오피스텔 등에 선택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제공하는 모든 주거공간에 청정라이프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디에이치 포레센트에 적용한 ‘H 클린현관’, ‘H 클린알파(Cleanα) 2.0’에 이은 ‘H 클린팜’도 2018년부터 선보인 현대건설의 특화된 H Series의 일환이다. 현대건설은 향후에도 또 다른 H 시리즈로 고객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기술을 적용·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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