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춘드림카 2020 2차 대상자 모집…2차 66명 등 올해 130명 지원

르노삼성자동차는 준중형 전기차 SM3 Z.E.를 부산 청년들의 출퇴근 환경 개선을 위한 '부산 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을 위해 공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5월 열린 부산 청춘드림카 발대식 장면.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시가 2020년 2차 대상자를 모집하는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에 전기차 SM3 Z.E.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에게 준중형 세단형 전기차인 르노삼성 SM3 Z.E.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 근무 청년들의 출퇴근 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시가 차량 임차료 일부를 지원해 지역 청년의 취업난과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도 실현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지역 기여 사업이라는 평가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지원사업 선정 인원 중 92%가 재직 상태를 유지하며 고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선정인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청춘드림카가 재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6%에 달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에 매년 많은 신청자가 몰리고 있으며 타 지역 지자체에서도 사업 관련 문의와 벤치 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매년 100명이던 지원 대상자를 올해는 130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올해 초 1차 대상자로 선정된 64명에게 SM3 Z.E.의 임차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2차 대상자 인원은 총 66명이며, 모집 기간은 7월 3일까지다. 지원사업 운영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총괄 관리하며 자세한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 산단관리팀 서부지소 및 동부지소로 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으로의 청년 취업 유인과 출퇴근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