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회장의 장녀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농심 회장 손녀와 룸메이트였던 일화를 공개했다.
함연지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서 미국 뉴욕대학교 티시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할 당시, 기숙사에서 룸메이트와 1년 동안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룸메이트가 알고 보니 농심 회장님 손녀였다. 이게 말이 되나”라며 “원래 중학교 친구였는데 대학 가기 직전에서야 정체를 알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함연지는 친구와 전화 연결을 했고, 친구는 함연지에 대해 “열정적이고 목표가 항상 있었다. 그리고 사랑꾼이었다”고 밝혔다. 함연지는 “그때 내가 햄편(남편)과 연애를 하고 있었다. 이 친구는 내 연애 스토리를 처음부터 다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친구는 “나는 ‘둘이 룸메이트 하면 무슨 라면 끓여 먹을까?’라는 말도 들었다. 공평하게 삼양라면 먹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연지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지난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해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했고 현재는 ‘차미’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