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스포츠 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이는 게임업계도 마찬가지다. 게임사들은 스포츠 관련 게임들 출시나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넥슨 ‘EA SPORTS™ FIFA 모바일’ 출시
넥슨은 일렉트로닉아츠(EA)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규 모바일게임 ‘EA SPORTS™ FIFA 모바일’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FIFA 모바일은 36개 리그, 650개 이상의 클럽, 1만 7000명 이상의 실제 선수 등 FIFA 공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모바일게임이다. 지난 5월 14일부터 진행한 사전등록 이벤트에 20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넥슨 김용대 피파퍼블리싱그룹장은 “넥슨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FIFA 모바일을 기다려 주신 많은 유저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라며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완성도 높은 축구 게임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프로야구 H2’ 콘텐츠 업데이트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2’의 ‘타이틀 홀더’ 투수 등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10일 밝혔다. ‘타이틀 홀더’는 역대 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MVP, 신인왕, 홈런왕 등을 수상한 선수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새롭게 추가된 NC 찰리(2013 최우수 평균자책점), SK 김광현(2010 리그 다승왕), 삼성 윤성환(2009 리그 다승왕) 등 10명의 ‘타이틀 홀더’ 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
‘타이틀 홀더’ 투수는 특수능력 ‘선발’(피안타율 대폭 감소, 1회~5회까지 구위 대폭 증가, 6회 이후 변화 능력 대폭 증가)의 효과를 받는다. 이용자는 새롭게 추가된 전용 유학지(누벨칼레도니)에서 ‘타이틀 홀더’ 투수의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신규 레전드 특수능력 ‘마운드의 폭격기’ 추가 ▲특수 능력 3종(완치된 새가슴(레전드), 정신적 지주(레전드), 돌직구(EX)) 밸런스 조정 ▲코치 강화 확률업 이벤트 등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넷마블 ‘마구마구2020’ 커뮤니티 개설
넷마블은 3분기 출시하는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개발사 넷마블앤파크)의 공식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픈을 기념해 가입 인사를 남기고,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히 하는 50명에게 200 보석(게임재화)도 제공한다. 또, 사전등록 스크린샷을 게시글로 올리면 '스페셜 선수팩' 3장을 100%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200보석을 50명에게 증정한다. 이외에도 출시전까지 게릴라 퀴즈, 최애 구단 선택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넷마블 박영재 사업본부장은 “공식 커뮤니티에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한다”며 “넷마블이 직접 개발한 이 커뮤니티는 게임계정과도 연동돼 이용자 문의에 빠른 확인과 조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구마구2020’은 대한민국 대표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특유의 SD 캐릭터, 투수 타자간의 수싸움을 즐기는 실시간 대전, 역동적 수비, 날씨 시스템 등 ‘마구마구’의 핵심 게임성을 그대로 이식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넷마블은 '마구마구2020'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게임빌, 판타지 스포츠 ‘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업데이트
게임빌은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유저들이 강력한 투수를 육성할 수 있도록 레전드 및 스타 등급 투수 트레이너의 영입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레전드 등급의 ‘바이올렛’과 슈퍼스타 등급의 ‘미호’의 영입 확률 업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또 ‘캡틴 잭의 빵빵빵!’ 이벤트를 통해서 제노니아 특화 트레이너로 선발 투수 육성에 도움을 줄 캡틴 잭 영입 기회를 늘렸다.
홍보 영상도 새롭게 제작했다. ‘이 세상 야구가 아니다’를 주제로 제작한 이번 홍보 영상은 우주로 뻗어 나가는 홈런 타구, 타자의 눈을 교란시키는 나만의 마구 등 게임 내 실제 영상으로 구성해 판타지 야구 게임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밖에 KBO 중계 스포츠 채널과 포털 사이트 스포츠 생중계, 웹툰 섹션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