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4세대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24일 기아차는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을 외장 디자인 콘셉트로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나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신형 카니발을 완성했다고 소개하며 외장 디자인 이미지들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의 외관에 대해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전면부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 적용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한층 단단해진 측면부 ▲전체적인 연결성과 웅장함을 강조한 후면부 등으로 설명하며 차별화된 자신감이 집약된 모습으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신형 카니발의 전면부는 진화한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경계 없이 조화롭게 연결된다. 기아차는 이를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역동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무대 퍼포먼스를 모티브로 완성한 심포닉 아키텍쳐(Symphonic Architecture) 라디에이터 그릴이라고 명명했다.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은 박자와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모습이라고.
에어 인테이크 그릴과 에어 커튼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범퍼 하단의 크롬 가니쉬와 대비된다. 또 후드에는 캐릭터 라인으로 볼륨감을 더했고, 범퍼는 미래지향적으로 세련되게 디자인했다.
측면부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 40mm, 전폭 10mm 늘어난 크기로 인해 한층 역동적이고 웅장해졌다.
기아차는 측면부에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했으며, 특히 슬라이딩 도어의 레일 부분을 캐릭터 라인과 일치시켜 디자인의 일체감을 꾀했다.
휠 아치는 기존 모델보다 더욱 볼륨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대형 SUV를 연상시키게 했고, C필러에 독특한 입체 패턴의 크롬 가니쉬를 적용한 것이 고급스럽고 시선을 사로잡는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연결성을 갖춰 넓고 웅장한 모습이다.
좌우가 연결된 슬림한 리어콤비램프는 전면부의 주간주행등과 동일한 그래픽으로 디자인돼 통일감을 준다. 또한 C필러에서부터 연결돼 후면부를 가로지르는 크롬 가니쉬와 리어콤비램프, 테일게이트 중앙의 라인이 모두 수평으로 디자인돼 일체감을 준다.
특히 신형 카니발의 차량 레터링을 필기체로 디자인한 것이 눈에 띈다.
기아차 관계자는 “강렬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외장 디자인으로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느낄 수 없었던 고품격 감성을 구현했다”며, “신형 카니발은 매력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아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커넥팅 허브로써 사람과 사람, 차와 사람을 서로 연결하고 케어하는 프리미엄 공간으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