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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3쿼터에 랜선 방청객 앞에서 공연한다

국내 유일 공개코미디 된 '코미디 빅리그', 랜선 방청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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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 2020.07.02 12:01:03

'코미디 빅리그' 녹화 현장에 도입된 랜선 방청객들의 화면을 출연 개그맨들이 지켜보고 있다. (사진 = tvN)

tvN의 인기 공개코미디 ‘코미디 빅리그’가 랜선 방청 제도를 도입한다.

tvN은 KBS 2TV의 '개그콘서트'가 막을 내린 후 국내 유일의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이 된 tvN '코미디 빅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 랜선 방청 제도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코미디 빅리그’는 앞서 2쿼터에서 온라인 방청 기술 리허설을 진행하기도 했다. 연출자인 안제민 PD는 "그간 관객이 없는 녹화에 익숙해져서 무척 긴장하는 연기자들도 있었지만 다들 누군가 자기의 연기를 실시간으로 봐주고 있다는 것에 무척이나 희열을 느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쪽지를 이용한 실시간 소통과 방청객들의 분장 쇼 등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코미디 빅리그’는 오는 5일 3쿼터 첫 대결을 방송한다. 이날 안영미의 복귀와 스탠드업 코미디 코너 신설 등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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