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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CJ오쇼핑, 소그룹 수강·모바일 소통 등 비대면 강화 프로그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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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07.10 09:59:27

현대백화점과 CJ오쇼핑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시대에서 소그룹 수강, 비대면 쌍방향 소통 등 고객의 니즈(needs)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대百, 고객이 강좌 분야·형태·일정 등 정해 신청하는 ‘프로젝트 M’

 

현대백화점은 7월 10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문화센터에서 고객이 직접 강좌를 기획하고, 지인과 함께 소그룹으로 수강하는 ‘프로젝트 M’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고객이 가족 등 지인들과 함께 문화센터 강좌를 직접 기획해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단체 강좌 대신 지인과 함께 프라비잇한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현대백화점은 7월 10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문화센터에서 고객이 직접 강좌를 기획하고, 지인과 함께 소그룹으로 수강하는 ‘프로젝트 M’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젝트 M은 고객이 강좌를 함께할 소그룹(5명 내외)을 모으면, 이들만을 위한 강사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객이 건강·인문·예술 등 본인 취향에 맞는 주제를 정하고, 강좌 형태(체험형·교육형)와 진행 일정 등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요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 지인과 함께 요리 관련 강좌 콘셉트와 강좌 시간 등을 정하면, 문화센터는 요리 강사를 섭외해주고 강의실도 마련해주는 것.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친구·가족 등 가까운 지인끼리만 문화생활을 즐기기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프로젝트 M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이 지난 5월 연휴 기간(5월 2~5일) 5명 내외 가족 단위로 ‘가족 얼굴 쿠키 만들기’, ‘미니 농구대 종이접기’ 등 유·아동 강좌 200개를 개설해 접수를 받았는데, 3일 만에 조기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백화점은 프로젝트 M 운영과 더불어 15개 문화센터 내 130여 강의실을 독서·공예 등 소모임 장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주기로 했다. 대여를 원하는 고객은 문화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최대 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빔 프로젝터·악기·요리 시설 등 문화센터의 시설 및 자재도 별도의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혁 영업전략담당(상무)은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다양화된 고객들의 취향에 발맞출 계획”이라며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를 안심하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 ‘강주은의 굿라이프’ 론칭 3주년 새 단장

 

‘강주은의 굿라이프’가 7월부터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하고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2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사진 = 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 ‘강주은의 굿라이프’가 론칭 3주년을 맞아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하고 시청자를 찾아간다. 고객의 의견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모바일 채널을 통해서도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TV프로그램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서 월별 테마를 선정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20분부터 두 시간 동안 CJ오쇼핑 채널에서 방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제안 프로그램이다. 배우 최민수의 아내로 알려진 25년 차 베테랑 주부 강주은이 직접 사용해 본 상품을 소개한다. 최근 비대면 쇼핑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청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쌍방향 소통을 강화해 ‘고객 맞춤형 상품 제안’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모바일 향(向) 젊은 시청자가 증가함에 따라 CJ몰 ‘굿라이프 클럽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부탁해요 굿팸’ 탭에 방송, 상품 관련 질문을 올리면 강주은이 직접 TV방송 중에 ‘굿라이프 톡’ 코너에서 답변을 해준다. 해당 탭에 고객들의 특정 상품 판매 요청이 일정 수준이 넘으면, 방송 관계자가 상품을 직접 구해와 ‘굿팸공구’ 탭에서 좋은 조건으로 판매한다. 앞으로는 ‘굿팸공구’ 코너에 소개한 상품의 고객 반응을 살펴, 이후 TV 방송 상품으로 기획해 론칭하는 방식으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TV프로그램은 고객 눈높이에 맞춰 기획한다. 시즌 별 상품 판매 이력, 고객 상품 제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월별 테마를 선정하고 시즌성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7월 테마는 ‘소중한 일상, 굿라이프’로 선정했는데, 여름 시즌에 집에서 평범한 일상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필요한 식품, 가전, 주방용품을 준비했다. 특별히 7월에는 방송 시간 중에 CJ몰 라이브톡을 통해 댓글을 남기면 400명을 추첨해서 투썸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CJ ENM 오쇼핑 부문 김배경 PD는 “강주은의 굿라이프는 일상에 밀접하게 관련된 상품을 검증을 거쳐 제안하며, 진행자가 자연스럽게 관련된 살림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것이 장점”이라며 “앞으로는 확대된 시청자와의 접점을 통해 교감의 차원을 발전시키고, 꼭 필요한 양질의 상품 제안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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