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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자살예방센터 “박원순 시장 사망사건 보도 자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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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현수⁄ 2020.07.10 15:32:15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찾은 관계자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10일, 현재 보도되고 있는 박원순 시장 사망사건 보도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언론에 요청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전날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 기동대원과 소방대원, 인명구조견에 의해 0시 1분께 숙정문 인근 성곽 옆 산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센터는 “사건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인해 유족 등이 상처받지 않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극단적 선택’ 등 특정 사망원인을 암시하는 표현은 삼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유명인의 사망사건에 대한 보도는 사회적 파급 효과가 클 수 있다는 점에서 보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사망사건을 보도하는 경우에도 고인의 인격과 유족의 사생활 보호를 배려해 달라”고 부탁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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