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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AG갤러리, 신진 3인 작가 통한 ‘피카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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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동근⁄ 2020.07.11 15:04:40

김동진 작 ‘가려진 시간에 대한 믿음’ 130.3X130.3㎝, oil on canvas, 2020
사물을 투과한 새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갤러리AG는 ‘피카소 오마주: 입체’ 展(전)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기획전은 갤러리AG가 매년 여름마다 유명작가들의 주제를 인용, 현대미술을 대중적으로 쉽게 인식시키고, 참여작가들을 신진작가들로 구성하여 작가들의 작품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동기부여와 전시지원을 한다는 목적으로 진행해 온 시리즈의 일환이다.

이번 주제는 입체주의를 창안한 파블로 피카소다. 그는 입체주의의 거장으로 카메라처럼 단일시점과 원근법을 무시하고, 여러 시점을 한 화면에 수용한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으로 꼽히는 작가다. 이번 ‘피카소 오마주: 입체’ 展에는 지난해 AG신진작가상으로 선정된 김동진, 김남용, 한지민 등의 작가가 참여했다.

 

김남용 작 ‘DIFFERENCE1301’, 47㎝×75㎝, Oil on wood, 2013
나무 조각을 이어 붙여 그리는 착시그림. 아상블라주의 형태로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3차원적 입체파 꼴라주르 보여준다.


김동진 작가는 입체파콜라주로 파생된 아상블라주를 차용, 버려진 사물들의 이미지들을 집합체로 화면구성을 하는 작가이며, 김남용 작가는 나무를 이용한 미술의 재현과 실재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작가로 부분적 아상블라주의 형태로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3차원적 입체파 꼴라주와 맥을 같이한다.

한지민 작가는 새를 중심으로 한 토템적 인물의 분해와 재구성 과정을 보여주는데, 분석적 입체주의의 기본 과정을 보여준다. 가면을 통한 인간의 초월적 의미부여 과정과 맞닿아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지민 작 ‘들여다보기(2)’,리노륨 컷 판화, 2018, 
새의 탈을 쓰고 새의 눈을 통해 본 초현실상을 보여주려한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 다른 집단 공연문화와 달리 비대면으로 오롯이 사색하며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 전시 감상기회가 보장되는 예약제 관람문화로 안착되기를 희망하며, 예약제로 안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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