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여자친구를 공개한다.
1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서는 양준혁이 결혼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형돈은 양준혁을 언급하며 “오늘 살아난 경기력 봤냐. 드디어 결혼 승낙을 받았다더라”고 전했다. 이에 양준혁은 멋쩍게 웃었고 동료들은 축하했다.
곧이어 나온 ‘뭉쳐야 찬다’ 예고편에는 양준혁의 예비신부가 등장했다. 양준혁의 예비신부는 화환을 쓰고 마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양준혁은 여자친구를 "우리 색시"라며 소개했다. '뭉쳐야 찬다' 전설들도 "양준혁에게 이런 일이 오다니" , "좀 늦게 왔지만 그래도 다행"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양준혁의 예비신부는 14세 연하의 비연예인이며 삼성 야구팬으로 시작해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준혁의 여자 친구는 음악 전공자이자 인디밴드 활동과 앨범의 보컬로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1969년생인 양준혁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이래 2010년 은퇴할 때까지 타자로 맹활약 하며 ‘야구의 신’이라 불린 프로야구의 레전드다. 현재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으로 후진을 양성하며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이다. 현재 ‘뭉쳐야 찬다’의 어쩌다FC 멤버로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