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배우 출신 변수미를 고소한 BJ 한미모(본명 유아리)가 지난 23일 SNS(사진)를 통해 “모든 질문에도 묵비권을 행사하니 화살을 거꾸로 맞고 있다. 정말 힘들다”며 변수미 관련 폭로를 이어갔다.
한미모는 “피의자인 그는 오히려 SNS를 다시 한다고 들었는데 정작 피해자인 나는 셀카를 찍을 엄두도 SNS에 올릴 생각조차도 못한다. 죽기 전에 날 팔아넘기려 했던, 한국에서 매장 시켜 버리겠다고 했던, 내 부모님에게도 협박한 그X 만큼은 처벌 받는 것 보고 가야지 이 생각으로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돈이 필요해서 마닐라로 갔다’는 기사에 “아프리카TV 영구정지 이후 우울증이 심하게 온 제게 변 씨가 보이스톡으로 ‘한국에 못 가. 네가 머리 식힐 겸 놀러와. 언니가 비행기 끊어줄게’라고 접근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프리카tv 영구정지된 제가 관련된 사람을 소개 시켜 달라해서 소개를 해준 것 뿐이다? 이 것 또한 사실 무근”이라며 “한국 입국하고 고소할지 말지 판단하고 있을 때 자기가 제 발 저려 입막음 겸 저를 위하는 척 하려고 화제 전환한 것”이라며 “이미 증거는 제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변수미가 한 매체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고 봉사 목적으로 마닐라에 갔다”고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그런 사람이 애 앞에서 담배를 피나? 그 애가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해 한국말도 필리핀말도 제대로 할 줄 모르나?”라고 지적했다.
또 변수미에 대해 ‘도박쟁이’라며 “3억인가 5억인가 땄던 기억이 있어 또 거액을 딸 수 있을거라 환상에 가득차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BJ 한미모는 지난 5월 28일 성매매 알선과 상습 도박 혐의로 변수미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접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BJ 한미모는 자신과 엔터테인먼트 대표 A 씨 사이의 강압적 성관계에 변수미가 개입했으며 변수미가 상습 도박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도박장에 감금하고 도박을 돕게 했다는 주장이다. 변수미는 반대 입장으로 무고를 주장하고 있다.
변수미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한수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으며, 2017년 국가대표 배드민턴 출신 이용대와 결혼했지만 1년 여 만에 이혼했다. 한미모는 레이싱 모델 출신의 BJ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