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지만 어느정도 완화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김철민의 건강이 다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1월 부터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도전하고 싶다”며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을 시작한 뒤 몸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김철민은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항암치료제를 두 번 바꿨는데 요즘 부쩍 통증이 심해졌다”며 몸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밝혔다. 원래 암이 있던 폐는 호전됐지만 다른 곳에 전이된 암이 문제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22일, KBS 1TV 아침마당의 ‘대국민 건강 프로젝트- 걸음아 나 살려라’ 패널로 출연해 노랠르 부르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MBC 5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철민은 1994년 데뷔한 뒤 20여년 간 대학로에서 길거리 가수로 활동했다.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뒤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호전되는 몸 상태를 소셜미디어에 꾸준히 올리며 다른 암 환자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