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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집중호우·홍수 피해복구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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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옥송이⁄ 2020.08.03 14:54:01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하는 가운데, 집중호우와 홍수 경보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우리금융은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지원을 실시하고, 신한은행은 홍수 피해 고객에게 금융지원을 펼친다.

우리금융,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복구 위한 특별지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피해복구 기금 1억 원을 전달하고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국가 재난,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모포, 속옷,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를 사전 제작한 바 있으며, 이번 피해지역 이주민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피해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5억 원 범위 이내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 연장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 기일을 유예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도 개인 최대 2000만 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대출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들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재기를 적극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사용된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도 면제해 준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에게 대출 지원, 금리 및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피해 기업과 주민들이 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힘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홍수 피해 고객 금융지원

신한은행은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태풍에 의한 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 원 규모로 긴급 금융지원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홍수 피해를 입고 일시적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 원 이내로 총 800억 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피해 기업에 대해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을 유예할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및 만기 연장 여신에 대해 최고 1% 포인트까지 특별우대금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홍수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에 대해서는 개인당 3000만 원 한도로 총 200억 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신속하게 금융지원을 결정했다”며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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