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수재민 지원 및 수해지역 피해 복구에 5억 지원
현대백화점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성금 5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수재민들을 위한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지역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긴급 구호물품 2000세트를 수해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며,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계열사들도 각 사 특성에 맞춰 추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작년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나섰으며, 올해 2월에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과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성다이소, 폭우 피해 지역에 행복박스 1000여 개 추가 전달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지난 주말 동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라도 지역 등에 8월 10일 행복박스 1000여 개를 추가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성다이소는 8월 5일 폭우 피해가 심했던 충청도 지역에 1차로 행복박스 500여 개를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폭우가 계속되며 피해 지역이 확산되자, 행복박스를 추가로 전달한 것. 이번 행복박스는 고무장갑, 주방세제 등 주방용품과 물티슈, 화장지 등 생필품으로 구성했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비 피해가 심한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행복박스는 저소득층 가정이나 재해로 피해를 입은 가정 등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성다이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대상에 따라 필요한 구성품을 달리해 전달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도움이 절실한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행복박스 추가 전달을 결정했다”며 “조속히 피해가 복구 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GS리테일, 전라남도 주민 지원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전달
GS리테일은 8월 10일 지속되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주민 지원을 위해 즉석밥, 생수, 라면 등 약 1000인분 규모의 식료품을 광주시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라남도는 지속되는 폭우로 인한 제방붕괴, 산사태, 주택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으며,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GS리테일은 지난 7월 전라남도와 우리 농·수·축산물 소비 진작을 위한 1500억원 규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이재민을 위해 즉시 취식 가능한 식료품을 긴급 마련해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지원이 필요한 이재민에게 우선 공급됐다.
GS리테일의 이번 긴급 구호물품 지원은 8월 3일 충북 단양군 주민에게 식료품 500인분 규모의식료품 지원, 7월 27일 부산 동구 소재 한 아파트에 생수 1000여개를 지원한 것에 이은 세 번째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 연일 큰비가 이어지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GS리테일은 국민지원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수해 지역 복구 자원봉사자·국군 장병에 빅맥·음료 지원
맥도날드가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충청·전라 지역의 복구 작업에 참여 중인 자원봉사자들과 국군 장병들을 위해 5000명이 식사할 수 있는 빅맥과 음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인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서 산사태, 도로 유실, 주택 침수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과 국군 장병들이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된 상황이다. 맥도날드는 강원 철원·춘천, 충청 충주·천안, 전라 담양·곡성·구례 등 7개 지역의 수해 피해 복구 및 대민 지원을 위해 나선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각 지자체의 자원봉사자, 인근 부대 국군 장병들에게 빅맥과 음료 5000인분을 8월 13일부터 전달할 예정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장에 투입돼 수해 복구 작업에 나서고 계신 자원봉사자와 국군 장병에게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어서 피해가 복구돼 모두가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2013년부터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이웃에게 한 끼를 제공하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 근무 의료진과 직원들, 대구·경북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진행한 소방관, 방역 작업에 매진하는 구로구 새마을자율방역단과 결식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서울 및 대구 지하철 청소·방역 담당 직원에게 행복의 버거를 지원한 바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수해 복구 지원 위해 1억 원 기부
유니클로의 한국 사업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을 위해 구호물품 지원, 수해 피해 시설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인 대구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에 마스크 1만 5000장을 전달하고, 경북 지역의 의료진을 위한 구호성금과 함께 약 1억 2000만원 상당의 기능성 의류를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