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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음해로 증세 다시 악화"…권민아 안타까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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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 2020.08.26 10:40:05

사진 = 우먼센스

AOA 출신 권민아 측이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들어간다.

24일 권민아의 소속사 우리액터스는 "권민아를 음해해 온 네티즌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디시인사이드에서 단순히 권민아를 비난하는 것에서 나아가, 권민아에 대한 비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권민아를 효과적으로 음해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는 등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인격 살인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며 "이 사건 소송은 권민아의 전 소속사 FNC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권민아의 가족과 우리액터스 등은 부적절한 외부 자극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러나 이와 같은 음해 행위로 인해 최근 권민아의 증세가 다시 급격하게 악화되기 시작했는바, 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우선 디시인사이드 유저들 중 네이트 판에 권민아를 음해하는 글을 게시한 유저 1인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순차적으로 다른 유저들에 대한 법적 조치 또한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디 권민아를 음해하는 행위를 멈춰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만약 이후에도 이와 같은 부적절한 행위가 계속될 경우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권민아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2년 AOA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5월 팀에서 탈퇴한 권민아는 AOA 활동 시절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최근 폭로해 논란이 됐다. 또 지민과 절친인 설현을 비롯해 FNC엔터테인먼트를 방관자로 지목했다.

이 가운데 최근 권민아의 근황 인터뷰가 공개돼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권민아는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심리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으로, 사람들도 많이 만나려고 노력 중"이라며 "화장품도 만들고 틈틈이 그림도 그리는 등 취미 활동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OA는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이었고 데뷔 기회를 준 그룹"이라며 "예쁜 옷을 입고 예쁘게 화장하고 꿈꾸듯 연예인이 됐다는 들뜬 기분 속에서 살았다. 잊을 수 없는 8년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또 "'민아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는 팬들의 말을 들으면 행복해진다. 강철멘탈이었던 과거의 권민아로 돌아가겠다"며 "앞으로도 채팅방,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자유롭게 생각과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잘 살아갈테니 걱정말고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권민아의 인터뷰는 우먼센스 9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 가운데 권민아가 네티즌의 음해 행위로 인해 다시금 힘든 나날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과 걱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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