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품, 명절음식이 추석 선물세트로 관심받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 동원홈푸드, 쿠팡은 혼자 추석을 보내는 1인 가구를 위한 추석 선물세트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롯데마트, 견과·육포 선물세트 선보여
건(乾)식품 선물세트가 뜨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 2018년 추석부터 건식품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해보니, 2018년 추석 49.4%, 2019년 추석 52.2% 등 매년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건식품 선물세트가 신장하는 것은 건식품 세트 내 ‘견과류 선물세트’와 ‘육포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실제로 견과세트는 2019년 추석 7.5%, 2020년 설 9.0% 신장했으며, 육포세트는 2019년 추석 15.2%, 2020년 설 20.4% 신장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불황이 지속되며 가성비 있는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수요와, 건강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건식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지자 롯데마트에서는 이번 추석 시즌을 맞이해 견과/육포 선물세트를 ‘매일견과 100봉’과 ‘코주부 육포세트 2호’를 출시했다. 매일견과 100봉 세트는 구운 아몬드, 호두, 캐슈넛, 건포도 등 고급 견과로 구성됐다. 이밖에 1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견과와 안주류를 컬래버한 제품인 ‘머거본 패밀리 세트’, 한우 우둔살로 만든 ‘홍대감 한우 육포세트’를 선보인다.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식품1부문장은 “추석을 맞이해 고객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선물 받는 분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는 가성비 건식품 세트를 준비했다”며 “롯데마트에서 단독으로 준비한 육포 세트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쿠팡, ‘2020 추석’ 기획전
쿠팡이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1일까지 ‘2020 추석’ 기획전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제수용품부터 효도가전까지 추석과 관련된 모든 상품을 한 데 모아 ▲선물세트 ▲명절준비 ▲추석식탁 ▲사전예약 ▲로켓선물하기 등의 프로모션 페이지로 구성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돕는다. 선물세트, 명절준비 기획전에는 가격대 별 추천뿐 아니라 ‘귀한 분께 선물’, ‘실속 선물’, ‘취향이색 선물’ 등의 상품 기획전도 운영한다. 추석식탁 기획전에서는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을 위한 밀키트/즉석식품과 차례상에 올라가는 제사/식재료를 따로 모았다. 또, 건강식품, 가전, 주방용품, 화장품 등의 인기상품은 매일 특가 릴레이가 진행된다.
추석선물 한정특가 사전예약도 진행한다. 사전예약 특가로 9월 13일까지는 영양제, 식품, 헤어바디 선물세트를, 9월 22일까지 프리미엄 전복, 한우, 굴비, 과일 등의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사전예약 기간 내 구매 고객은 9월 14일과 추석 연휴 전 9월 25일·27일·28일 오전 7시까지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새벽배송으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최대 일주일 이내 원하는 날짜를 지정하면 선택한 날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배송일 지정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추석 기획전에는 쿠팡 마켓플레이스 중소 판매자의 상품도 포함됐다. 쿠팡 측은 “경쟁력 있는 중소 판매자의 상품들이 기획전에 함께 노출돼 판매자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고객들도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선물할 수 있는 ‘쿠팡 로켓 선물하기’ 서비스도 진행된다. 상품을 보내는 사람은 상대방의 주소를 몰라도 연락처만 알면 모바일로 선물을 보낼 수 있고, 상품을 받는 사람은 배송지를 입력하면 로켓배송 상품은 다음 날, 로켓프레시 상품은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 받을 수 있다. 꽃다발, 과일바구니, 장난감, 한우세트, 안마의자까지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이번 추석은 언택트(비대면) 분위기의 영향으로 코로나19로 추석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실속 있는 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더 좋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들이 믿을 수 있는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홈푸드 더반찬&, 명절음식 사전 예약전 운영
동원홈푸드(대표 신영수)가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이 올 추석 코로나19 시대의 첫 명절을 맞아 차례상부터 명절음식까지 비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사전 예약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고 예년보다 명절 음식을 손수 준비하기가 더욱 힘들어진 만큼, 온라인을 통해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된 8월 말부터 더반찬&의 일일 주문량은 이전보다 약 38% 증가했으며, 올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주문량은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반찬&은 ‘프리미엄 차례상’ 상품을 선보인다. 2018년 추석 출시 이후 명절마다 한정 물량 완판 기록을 세운 상품으로, 이번 명절은 주문량 증가에 대비해 준비 물량을 예년보다 50% 늘렸다. 프리미엄 차례상 주문 예약은 9월 23일까지 가능하며, 9월 30일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
또 더반찬&은 다양한 명절 음식과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20%를 더반찬 적립금으로 지급하는 ‘추석 사전 예약전’을 9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추석 사전 예약전에 선보이는 명절 음식은 명절 인기 품목인 수제 모둠전, LA갈비, 갈비찜, 잡채 등이다.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소단량 상품도 함께 구성했다. 식품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동원 참다랑어회 세트, 동원참치 선물세트, 금천미트 한우세트 등 동원그룹 계열사별 다양한 선물세트를 비롯해 사과·배 등 과일세트와 견과류·버섯 등 국내산 특산물 세트로 구성됐다.
한편 더반찬&은 560여 가지 수제 반찬 이외에 밀키트, 샐러드, 정육, 수산, 베이커리 등 각종 신선 식재료를 구비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통합 온라인 장보기 마켓이다. 특히 더반찬&의 수제 반찬은 셰프 30여 명의 지도 아래 조리원 100여 명이 직접 음식을 조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