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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자 돌아온 호빵의 계절

SPC삼립·CU·GS25, 이색 호빵 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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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10.06 14:43:28

쌀쌀한 바람과 함께 동절기 대표 간식 호빵이 돌아왔다. 이에 발맞춰 업계도 다양한 호빵을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SPC삼립, ‘삼립호빵’ 50주년 맞아 다양한 신제품 출시

 

사진 = SPC삼립

SPC삼립이 ‘삼립호빵’ 출시 50주년을 맞아 한정판 제품 등 25종의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SPC삼립은 SPC그룹 특허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해 개발한 ‘발효미(米)종’을 호빵 전 제품에 적용했다. 또, 1971년 출시했던 패키지 디자인과 ‘삼립호빵’ 전용 폰트를 개발해 브랜드의 역사와 레트로 감성을 담았다. SPC삼립은 50주년 한정판 제품으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이천쌀 호빵, 공주밤 호빵 등을 개발해 선보였다. 코로나19, 장마와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을 지원하고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도 선보인다. 연유단팥호빵, 치즈피자호빵, 꿀씨앗호빵, 에그커스터드 호빵, 쑥떡쑥떡 호빵 등이 있으며, 매운불닭맛 호빵, 사천짜장 호빵,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 등 매콤한 맛이 특징인 이색 제품도 출시한다.

이밖에 호빵 모양을 형상화 한 단팥호빵 맛 젤리를 출시해 판매하는 등 ‘펀(Fun) 마케팅’을 펼친다. 최근 집밥·혼밥 문화 확산에 따라 간편하게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만두형 호빵도 선보인다. 돼지고기, 표고버섯, 부추 등의 내용물을 가득 넣은 푸짐 고기만빵, 매콤하게 양념한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넣은 화끈 불오징어만빵 등이다.

또 SPC삼립은 ‘1개입 호빵’에 특허를 받은 포장기술인 ‘호빵 스팀팩’을 적용했다. 호빵 스팀팩은 포장지를 뜯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로 제품을 가열하면 적절한 시점에 포장지가 알맞게 열리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1개입 호빵에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굿즈(Goods)와 브랜드북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립호빵은 1971년 출시된 겨울철 빵으로 지난 시즌 누적 판매량 60억 개 판매를 돌파했다.

CU, 할메니얼 세대 겨냥한 이색 호빵 시리즈 출시

 

사진 = BGF리테일

할메니얼(할매+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별별 호빵들이 편의점에 등장하고 있다.

CU가 할매 입맛, 아재 입맛을 가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두유, 쑥떡, 땡초치킨 등 호빵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메뉴를 활용한 이색 호빵 시리즈를 선보인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이색 호빵 시리즈는 다양한 식품·외식 브랜드와 협업해서 만든 삼육두유 호빵, 쑥떡쑥떡 호빵,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 3종이다.

먼저 삼육두유 호빵은 마시는 두유를 호빵으로 재해석한 상품으로, 삼육두유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으로 속을 채웠다. 쑥떡쑥떡 호빵은 쑥 크림에 쫀득한 떡을 넣어 식감을 살렸다. 칼칼함을 선호하는 아재 입맛을 위한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멕시카나의 인기 메뉴인 땡초치킨의 매콤함을 담았다. 잘게 다진 닭고기를 천연 고추가루를 활용한 소스에 버무렸다.

CU가 올해 이렇게 색다른 콘셉트의 호빵을 선보인 이유는 최근 할매, 아재 입맛이라는 뉴트로 트렌드가 식음료 업계의 대세 흐름이 되면서 관련 상품들의 인기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 실제, 지난 여름 아이스크림으로 먼저 선보인 삼육두유콘과 쑥떡쑥떡바의 경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이색 원재료로 만든 제품이 SNS 등에서 입소문이 나며 관련 키워드의 버즈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해당 제품들의 누적 판매량도 반년 만에 70만 개를 돌파했다.

CU는 이밖에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왕호빵 3종도 선보인다. 인기 속재료인 단팥, 고기부추, 숯불갈비를 활용한 왕호빵의 중량은 일반 호빵(90g) 대비 33% 늘어난 빅사이즈(120g)로 구성됐다. 9월 말 출시한 고기부추, 단팥 왕호빵에 이어 숯불갈비 왕호빵도 10월 22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들은 찜기 없이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조리해 즐기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스팀팩 포장’ 기술을 적용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이호섭MD는 “최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동절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져 호빵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차별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본격적으로 호빵 판매량이 늘어나는 10월 한 달 동안 모든 호빵에 대해 2+1 행사를 진행한다.

GS25, 요리형·간식형 등 호빵 9종 출시

 

사진 = 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동절기 대표 먹거리 호빵을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요리형 호빵 3종, 디저트형 호빵 3종, 단팥 호빵 등 일반 호빵 3종을 포함한 총 9종이다.

요리형 호빵과 디저트형 호빵은 올해 GS25의 핵심 차별화 상품이다. 고객 수요 세분화와 특색 있는 상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단팥 호빵보다는 비(非)단팥류 호빵, 차별화 호빵을 선호하는 고객 트렌드가 반영됐다. 실제로 GS25가 분석한 호빵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54.2% 대 45.8%의 매출 구성비를 보였던 단팥호빵과 비(非)단팥류 호빵의 매출 구성비가 2019년 29.9% 대 70.1%로 역전됐고, 매출도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GS25가 선보이는 요리형 호빵은 ▲불오징어만두호빵1입 ▲푸짐고기만두호빵1입 ▲고추잡채만두호빵1입 등 3종이다. 단팥, 야채 등 일반적으로 호빵에 쓰이는 속 재료와 달리 불오징어 볶음, 돼지고기 볶음, 고추잡채 등의 일품 요리가 속 재료로 사용됐다. 3종 모두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스팀팩 포장 기술이 적용됐다.

디저트형 호빵으로는 ▲에그커스터드호빵 ▲허쉬와 협업한 허쉬초코호빵 ▲씨앗호빵 등 3종을 출시했다. 달콤한 맛을 특화하는 전략으로 디저트형 호빵 콘셉트를 살려냈고 각기 다른 특징의 달콤함을 보유한 에그커스타드 크림, 초콜릿, 꿀크림 소스 등을 속 재료로 구성했다.

GS25는 호빵 출시 기념으로 삼성카드로 호빵 번들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호빵 한 번들을 무료 증정하는 1+1 행사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동안 결제 수단 관계없이 호빵 번들을 구매할 시 25%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10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또, 요기요 앱을 통해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호빵과 대용량 음료로 구성된 배달 전용 호빵 세트를 개별 구매가 대비 할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행사도 운영한다.

GS리테일 빵 카테고리 노태환 담당 MD는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10~11월의 호빵 매출이 연간 호빵 매출 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오징어만두호빵 등 GS25만의 특색 있는 호빵을 사전 기획해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 속 GS25의 호빵이 따뜻한 한 끼 식사,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동절기 대표 간식거리로 큰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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