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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오글 감성, 편의점서 만난다

CU, 유튜브 오디오 드라마 ‘편의로운 수라간 생활’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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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10.14 11:23:36

오디오 드라마 ‘편의로운 수라간 생활’ 표지 이미지. 사진 = BGF리테일

수라간 재료 저장고 이름은 ‘해이루(樓)’, 세자저하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존득한 막갈옹’…. 그 시절의 오글 감성이 돌아온다.

CU가 듣는 오디오 드라마 ‘편의로운 수라간 생활’을 연재한다고 밝혔다. 편의로운 수라간 생활은 네이버웹소설 월하정인으로 알려진 작가 놀마와 일러스트레이터 BADegg가 참여한 동일 이름의 웹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해당 작품은 2020년을 사는 CU 스태프 ‘조은’이 타임리프를 통해 조선시대 수라간 나인으로 활약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로맨스를 주축으로 한다. 2000년대 초반 오글거리는 대사와 스토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소(인터넷 소설)’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오디오드라마 편의로운 수라간 생활은 1인 N역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9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유준호, 캐릭터 목소리 전문 유튜버 더빙레이디가 맡았다. CU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웹소설의 하이라이트 대사와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소설 전문은 CU 네이버포스트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오디오드라마는 CU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에서 상, 하편으로 나눠 각각 10월 14일, 19일 업로드된다.

 

‘편의로운 수라간 생활’은 네이버웹소설 월하정인으로 알려진 작가 놀마와 일러스트레이터 BADegg가 참여한 동일 이름의 웹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사진 = BGF리테일

CU가 이처럼 웹드라마, 웹소설에 이어 오디오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은 편의점의 주요 고객이자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스낵컬쳐 콘텐츠에 CU를 자연스럽게 녹여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브랜드와 상품을 느낄 오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실제 편의로운 수라간 생활에서 CU의 브랜드는 남자 주인공이 좋아하는 음식이 PB상품이거나 여자 주인공이 일 하는 장소 등 소재로만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특히 최근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에서도 ASMR, 책 낭독 등 듣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현상도 반영했다. 실제 오디오드라마에 앞서 웹소설로 업로드된 편의로운 수라간 생활은 연재 4화만에 누적 조회수가 약 11만 건에 달했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고객이 CU라는 브랜드 자체를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트렌드에 맞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이 오프라인 CU 점포뿐 아니라 온라인 CU에서도 다채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가 지난 7월 연재한 웹소설 친구사이(7942)는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를 2만여 개 받았으며, 온라인 게시글을 분석하는 빅데이터 통계 결과에서 ‘재밌다’, ‘좋아요’ 등 긍정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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