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코백스(COVAX, WHO의 백신 보급 프로그램)에 공급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는 등 전세계 출시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모더나 관련주로는 이비프로바이오와, 파미셀, SK케미칼 등이 거론되고 있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백신 후보 ‘mRNA-1273’ 출시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 정부와 공급 협정을 체결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원하는 코백스 기획단과 백신 가격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이날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을 통해 전세계 정부와 백신 공급 협약으로 11억달러(약 1조 2500억 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받았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주 최종 임상시험 지원자 3만 명 등록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주에는 2만 50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모더나의 백신을 두 번째로 접종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