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e스포츠 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유저 확대에 나서고 있다. 넥슨 게임 중에는 e스포츠에 적합한 게임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는 연이어 개최될 전망이다. 특히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의 경우 현대자동차, SK텔레콤과 손잡고 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유저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넥슨은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이벤트 대회 ‘카러플 쏘나타 N 라인 컵’ 일반부 결승을 지난 10월 31일 진행했다. 서울 코엑스 옥상 특설무대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이 대회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현대자동차와 제휴한 기념으로 제작한 ‘쏘나타 N Line’ 카트를 이용해 겨루는 방식으로, 현대자동차 대표세단 쏘나타의 N 라인 모델과 센슈어스 모델로 야외 무대가 꾸며져, 선수들이 각각 차량에 탑승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색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결승에서는 본선을 뚫고 올라온 일반부 8명 선수와 직장인부 2개 팀이 출전했으며, 결승에서는 런민기 선수가 신동이 선수를 2:0으로 제압, 우승했다. 같은 직장 동료끼리 참가한 직장인부 결선은 STINGER 팀과 CELL 팀이 맞붙었으며, 1라운드 스피드전과 2라운드 아이템전 모두 STINGER 팀이 협동 플레이로 승점을 가져가면서 최종 승리했다.
일반부 1위 런민기 선수는 우승 경품인 쏘나타 N 라인 차량을 손에 넣었다. 2위~8위는 각 50만원씩 가져갔다. 직장인부 우승팀 STINGER는 1000만 원과 차량 구독 서비스 현대 셀렉션(3개월권)을, 2위 팀 CELL은 500만 원을 제공받았다.
7~8일에는 PC용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의 29번째 정규 e스포츠 대회 ‘2020 SKT 5GX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이 진행된다. 총 상금 9000만 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2일 본선 막을 올린 후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12주 동안의 각축전 끝에 팀전 플레이오프 및 결승, 개인전 결승만을 앞두고 있다.
7일 오후 6시에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샌드박스 게이밍이 결승행 티켓를 두고 팀전 플레이오프를 치뤘으며, 8일 오후 6시부터 이번 시즌 팀전·개인전 결승이 펼쳐진다. 개인전 결승에는 치열한 레이스를 뚫고 올라온 박인수, 박현수, 이재혁, 정승하, 유영혁, 송용준, 최영훈, 김지민 8명 선수가 나선다.
8일 점프VR 앱의 카트라이더 소셜룸에 아바타 관람객으로 입장해 결승 경기를 시청하고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파라곤 X, 황금기사 X와 같은 카트바디를 50명에게 제공한다. 방송은 CJ ENM 게임채널 OGN의 TV채널과 점프VR,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티빙, 틱톡에서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23일부터는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와 ‘사이퍼즈’의 공동 온라인 e스포츠 대회 ‘레벨업 X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 언택트 토너먼트’ 시즌2가 열린다. 올해 두 번째 시즌으로 진행되는 ‘언택트 토너먼트’는 현장 관람객 없이 LVUP.GG 트위치 채널 ‘사이퍼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각 생중계된다.
11월 23일부터 12월 2일 2주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20시부터 ‘던파’와 ‘사이퍼즈’ 리그가 동시에 시작된다. 참가자 모집은 16일까지다.
총 상금 1950만 원 규모의 ‘던파’ 부문은 게임 내 3대3 PvP 방식의 ‘대장전’ 모드로 16강 토너먼트 경기가 진행된다. 우승팀에는 900만 원의 상금이, 준우승팀에는 6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총 상금 1320만 원 규모로 진행되는 ‘사이퍼즈’ 부문은 6인 1팀 구성, 5대5 공성전 모드로 8강 토너먼트 경기가 펼쳐진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에는 600만 원, 36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