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연이어 신작 발표에 나섰다. 넷마블은 자사의 IP(지적재산권) 보유 게임 ‘세븐나이츠’의 콘솔작과 후속편을 선보이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K-POP 엔터테인먼트 앱과 아이온 클래식 서버, 그리고 자사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트릭스터M’ 출시를 예고했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IP 활용 게임 연이어 출시
우선 넷마블은 5일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를 글로벌 닌텐도 스위치 eShop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인게임 추가 결제를 지원하지 않는 싱글 플레이 RPG로, 닌텐도 eShop에서 다운로드 전용 소프트웨어를 유료로 구입,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팩(Game Pack) 형태의 패키지는 제공하지 않는다. 출시 전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 국내 닌텐도 스위치 eShop전체 게임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 게임은 원작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으로,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 ‘바네사’가 궁극의 마법도구 ‘샌디’와 함께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자 모험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게임 내에서는 상성을 공략하는 실시간 턴제 기반 전투와 스토리 진행에 따라 모험에 합류하는 다양한 영웅을 수집할 수 있다. 스토리라인과 엔딩이 존재하며, 전략에 따라 다양한 영웅을 활용, 덱 구성을 할 수 있다.
오는 18일에는 ‘세븐나이츠’의 후속작 모바일 수집형 MMORPG ‘세븐나이츠2’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전작의 20년 후 세계를 대상으로 하며, 46종 캐릭터를 수집 가능한 영웅으로 제공한다.
넷마블 측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몰입도 높은 스토리 연출을 위해 캐릭터들의 표정, 액션, 연기뿐 아니라 개발실에 별도로 IP 스토리만 관리하는 전문 팀을 만들어 시나리오, 캐릭터 설정에 완성도를 높였다”며 “전략 전투의 재미를 최고치로 전달하기 위해 스킬의 다양화, 15개 유형의 진형, 마스터리 등이 존재하며, 전략적인 팀구성을 요구하는 시나리오 퀘스트, 4인/8인 레이드, 결투장(PvP) 등이 주요 콘텐츠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K-POP 엔터 앱 ‘유니버스’ 등 출시 예고
엔씨소프트는 5일, K-POP 엔터테인먼트 앱 ‘유니버스(UNIVERSE)’의 출시를 예고했다.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Fandom)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이다. AI(인공지능) 등 최신 IT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했다. 내년 초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 유니버스를 동시 출시할 예정이며, 12일 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유니버스에서 만날 수 있는 K-POP 아티스트도 12일 부터 차례로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월 설립한 자회사 클렙(KLAP)을 통해 유니버스에서 선보일 다양한 오리지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11일에는 PC온라인 MMORPG ‘아이온’의 클래식 서버를 오픈한다. 그리고 10일까지 클래식 서버의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아이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NC Launcher 2’를 설치하고 클래식 서버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은 뒤 참여 가능하다. 사전 캐릭터 생성을 통해 서버, 캐릭터명, 종족, 직업을 선택하고 외형까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캐릭터명은 외자도 사용 가능하다. 사전 생성은 계정당 1회만 가능하며 라이브 서버와 클래식 서버를 동시 접속해서 즐기려면 서로 다른 계정으로 접속해야 한다.
신작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도 조만간 오픈할 전망이다. 이 게임은 지난 달 28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후 200만을 돌파했다. 트릭스터M은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했던 ‘트릭스터’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이와 관련, 엔씨 소프트는 사전예약 200만 돌파 기념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트릭스터M 브랜드 사이트의 자유 게시판에 ‘이백만’으로 삼행시를 작성하면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며, 추첨으로 선정된 200명의 이용자는 구글 기프트 카드 1만원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