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11월 29일 정오 새로운 미니앨범 ‘드리밍(DREAMING)’을 발매했다.
이번 미니앨범은 클래식 색소폰의 매력을 알리고 색소폰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은 그의 마음을 담았으며, 타이틀곡인 글라주노프의 ‘음유시인의 노래’와 몰리넬리의 ‘뉴욕에서 온 네 장의 사진 중 2악장 탱고클럽’ 그리고 이투랄데의 ‘작은 춤곡’까지 총 3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음유시인의 노래’는 글라주노프가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브랜든 최는 원곡의 첼로 질감을 색소폰으로 구현했다. 스페인 작곡가 페드로 이투랄데의 ‘작은 춤곡’은 스페인 집시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색소폰의 기교를 바탕으로 집시 특유의 자유로운 선율이 두드러진다. 마지막 수록곡 ‘뉴욕에서 온 네 장의 사진 중 2악장 탱고클럽’은 이탈리아 작곡가 로베르토 몰리넬리가 뉴욕 여행에서 영감을 얻은 장면을 4장의 사진으로 담아 4악장으로 구성됐는데, 그 중 2악장은 브랜든 최가 가장 애정하는 곡이다.
한편 한국을 비롯해 유럽과 미국 등 세계무대에서 공연을 펼쳐 온 브랜든 최는 프랑스 리옹 국립 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음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석사,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신시내티 컴피티션 1위, 미국 MTNA 국제 콩쿠르 2위, 한국 음악 협회 콩쿠르 1위, 한전 콩쿠르 1위 등에서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한편, 이번 브랜든 최의 미니앨범은 또모 매니지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발매하는 첫 공식 앨범이다. 11월 29일 또모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며, 앞으로 마스터클래스 영상으로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