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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서울시, VR로 ‘언택트 제야의 종’ 울린다

360도 VR/5GX슈퍼노바 기술 활용…서울시 홈페이지 內 가상 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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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0.12.30 12:38:52

SK텔레콤이 VR로 구현한 2020 제야의 종 화면. (사진 = SK텔레콤)

2021년 1월 1일 0시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여는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가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을 타고 전국에 울려 퍼진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위로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사상 최초로 보신각 타종을 VR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12월 31일 자정에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려온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953년 행사가 시작된 이래 67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된 후 많은 국민의 아쉬움이 크다.

SKT와 서울시는 국민들이 야외 타종행사에 직접 가지 않고도 집에서 360도 VR을 통해 보신각 전경과 종소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2020 제야의 종 VR관’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SKT는 1월 1일 0시에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내 개설한 가상 공간에서 보신각 내부를 구석구석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영상은 별도의 VR 기기 없이도 PC나 스마트폰에서 360도로 돌려 보며 감상할 수 있다.

SKT는 또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해 보신각종의 장엄한 종소리를 고음질로 복원하여 33번 종을 울려 새해의 시작을 알릴 방침이다.

5GX 슈퍼노바는 음원과 영상, 사진 등을 생생하게 복원할 수 있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수 있는 SKT의 독자적인 AI 기술이다.

SKT는 지난해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품질평가(QA) 공정에 시범 적용하고,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신라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복원해 선보인 바 있다.

예희강 SK텔레콤 Creative Comm. 그룹장은 “올해 12월 31일에는 예년과 같이 인파와 함성으로 발 디딜 틈 없는 보신각 타종행사를 볼 수는 없겠지만 VR·AI 등 첨단 ICT 기술로 고품질의 제야의 종 VR 관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의 시간을 갖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SKT는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해 소망을 적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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