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리서치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의 모습.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6일 이재용 부회장이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에서 세트(CE, IM) 부문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차세대 6G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현황 등 미래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현석 CE부문장, 고동진 IM부문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및 각 사업부 담당 사장들이 참석해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경과 ▲서버용 기술 확보 ▲AI 기술 제품 적용현황 등을 보고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새해 첫 행보로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점검한 데 이어, 삼성리서치에서 선행기술 개발 회의를 주재한 것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신사업을 발굴해 사업을 확장하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사명감을 갖고 회사와 산업 생태계를 키워가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 앞서 지난 2018년에는 AI, 5G, 전장용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 구현에 필수적인 핵심적인 기술들을 삼성의 '미래육성사업'으로 선정하고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 5일에는 수원사업장에서 네트워크장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글로벌기술센터(GTC)를 찾아 생산기술 혁신 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이 이날 찾은 삼성리서치는 미래 유망 분야의 선행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곳으로, 산하에 글로벌 AI센터, 차세대통신 연구센터, 소프트웨어혁신센터 등을 두고 ▲AI 분야에서는 AI를 접목한 스마트폰, TV, 가전제품 기능 혁신 ▲차세대통신 분야에서는 6G 핵심기술에 관한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