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게재 된 브레이브걸스의 사인CD. 사진=해당 블로그 캡처

음원 차트 역주행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브레이브걸스의 사인CD가 중고매물로 나와 화제다. 그 이유는 개그맨 이휘재에게 선물한 것을 보이는 사인CD여서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파미 이휘재 근황’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지난 9일 한 네이버 블로그에 ‘브레이브걸스 사인 앨범 택배 개봉기’라는 제목의 글을 캡처한 것이다.

개봉기를 쓴 글 작성자는 “이번에 브레이브걸스가 화제가 되면서 덩달아 같이 화제가 된 그 앨범”이라며 “의외로 아무도 안 사길래 그냥 제가 한번 사봤다”고 했다.

이어 “비매품인 데다 연예인 사인이나 앨범 같은 것은 처음 사봐서 3만4000원이 싼 건지 비싼 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며 “하트 부분이 약간 지워졌지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해당 앨범에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의 사인이 적혀 있었고, 사인 옆에는 ‘T♡. 이휘재 선배님’이라는 특정인에 대한 이름이 적혀 있다.

또한 CD 케이스를 개봉한 안쪽에는 브레이브걸스가 이휘재에게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까지 적혀 있었다.

손편지의 내용엔 “이휘재 선배님 안녕하세요 브레이브걸스입니다. ‘비타민’ 녹화 때 뵀었는데 기억하세요? 저희 이번 앨범 노래 진짜 좋아요. 선배님께서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멋있으신 이휘재 선배님. 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담겨 있다.

작성자는 “안에는 (이와 같은) 편지가 적혀 있었다. 비타민 녹화가 뭔가해서 찾아보니 이휘재가 진행을 맡은 건강에 관한 KBS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글을 게재한 이는 “이휘재가 선물 받은 거 중고 거래에 팔았나 보군요”라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