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과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23일까지 진행한다고 한림대 의료원이 19일 밝혔다.
전시회는 대장암·위암·담관암 경험자 9명 환자들의 사연을 공유한 일기와 사진들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1층 로비에 전시된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치료받는 암 환자들이 모바일 일기 앱에 세 줄의 글과 사진들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삶의 의미와 자신을 재발견하고 사회 복귀를 격려하며 치유를 돕는다. 암 발병 후에도 그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 참가자는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성찰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고, 암이라는 공통분모로 만난 환우분들과의 소통과 공유로 위안과 격려, 용기를 가지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유경호 병원장은 “힘든 암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시고 있는 환자분들과 완치에 이르신 환자분들께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고잉 온 다이어리’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활용한 의료진과 환자가 서로를 위로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동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