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와 카드회사가 빅데이터 교류를 통한 고객 만족 증대를 위해 손잡았다.
이마트24와 삼성카드는 지난 23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이마트24 본사 대회의실에서 ‘유통·카드 빅데이터 활용 위한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이마트24와 삼성카드는 ▲양사의 데이터 및 분석 자료 교류 ▲데이터 기반 공동 리서치 진행 ▲데이터 기반 차별화 마케팅 연계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마트24와 삼성카드는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 기반 업무 자원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적극 협력함으로써 향후 양사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데이터 기반 서비스는 다시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고 축적되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쌓아온 데이터를 업태가 다른 양사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이번 MOU의 목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마케팅이 중요해지는 시대인 만큼, 이번 MOU가 새로운 데이터와 분석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함으로써 가맹점과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