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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폭행남, 신상공개 돼 … 피해자는 뇌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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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경숙⁄ 2021.05.10 10:41:15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지난 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한 20대 남성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인물로 추정되는 인물의 SNS계정이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5일 밤 10시께 발생했다. 한 목격자가 찍은 영상 속에는 A씨가 쓰러진 60대 택시기사의 급소인 목 주변을 수차례 주먹으로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도로 위에 쓰러진 채 머리를 감싸며 피하려는 택시기사를 계속 때렸고, 결국 택시기사가 늘어져 의식을 잃은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폭행을 당한 택시기사는 심각한 상해를 입었으며, 뇌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시기사 폭행한 남성이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엔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연락처, 업무, 어머니와 찍은 사진 등이 게재돼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화면이 갈무리 돼 있다.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해당 사진과 함께 “효자 콘셉트 잡자는 거 아니다. 어머니와 한순간 한순간이 늦어져서야 소중하게 느끼는거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역시 문신은 과학", "얼굴공개, 잘가라", "너희 엄마는 소중하지?"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A씨로 추정되는 SNS계정에 대한 지나친 비난을 삼가야 한다는 의견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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