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전문점 탐앤탐스가 오는 20일 NFT 마켓인 ‘탐스(TOMS) NFT’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발행 이후 다수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한 ‘탐탐코인(TOMS)’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NFT 마켓 진출 소식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이다.
탐앤탐스 측은 탐스 NFT에 대해 “NFT 제작부터 저장, 거래, 경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행이 가능하고 예술 작품, 게임, 메타버스 내 토지소유권, 밈(meme), 음악,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NFT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문자들을 위한 가이드가 제공돼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 없이 NFT 발행의 표준 코드인 ERC-721이나 ERC-1155 기반의 NFT를 쉽게 경험할 수 있다”며 “이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 유동성을 갖춘 것이 주된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탐스 NFT는 자사 발행 코인인 탐탐코인을 포함한 각양각색의 결제 옵션이 주어진다. 관련해 탐앤탐스 측은 “탐탐코인의 실질적인 사용처를 확대하는 장이 될 탐스 NFT는 영어, 중국어로도 서비스가 제공돼 해외 소비자들까지 타깃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희소성이 있는 탐스 NFT만의 독점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존의 문화 지원 프로젝트를 넘어 직접 문화를 선도해 나갈 탐앤탐스의 행보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