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글리치’·‘썸바디’·‘욘더’... 넷플릭스, 티빙 기대작 부산국제영화제서 먼저 본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9편으로 확대,,, 넷플릭스, 티빙, 왓챠,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미리 만난다!

  •  

cnbnews 안용호⁄ 2022.09.12 12:00:42

정지우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 '썸바디'. 사진=BIFF 제공

오는 10월 5일~14일 열리는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2022)에서 넷플릭스·티빙 등 OTT(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하반기 공개될 신작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들을 미리 볼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섹션을 신설해 화제가 됐던 '온 스크린'은 올해 기존 3편에서 대폭 늘어난 9편의 드라마 시리즈를 선보인다. 라스 폰 트리에의 ‘킹덤 엑소더스’를 비롯 미이케 타카시, 키모 스탐보엘, 이준익, 정지우, 유수민, 이호재, 노덕, 전우성 등과 같은 실력파 감독들의 흥미로운 작품이 소개된다.

먼저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정지우 감독의 추적 스릴러 시리즈 ‘썸바디’가 기다리고 있다.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건축 디자이너 윤오 역에는 배우 김영광이 캐스팅됐고 앱의 개발자 섬 역은 강해림이, 친구 목원 역은 김용지가, 경찰 기은 역은 김수연이 연기한다.

영화 '해피엔드', '사랑니', '모던보이', '은교', '4등', '침묵', '유열의 음악앨범' 등을 만든 정지우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다. 대본은 드라마 '오늘의 탐정'과 '원티드'를 집필했던 한지완 작가가 맡는다.

전여빈과 나나가 주연을 맞은 넷플리스 새 시리즈 '글리치'. 사진=BIFF 제공

10월 공개를 앞둔 배우 전여빈과 나나 주연의 넷플릭스 새 시리즈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의 남자친구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추적극이다.

전여빈이 지효를, 나나는 미스터리 현상을 쫓는 스트리머이자 지효의 어린 시절 친구 보라를 연기하며 외계인을 보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의외의 방향으로 펼쳐진다. '연애의 온도', '특종: 량첸살인기' 의 노덕 감독이 연출을,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을 집필한 진한새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이준익 감독 연출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 사진=BIFF 제공

티빙 공개를 앞둔 신하균·한지민 주연의 '욘더'도 부산영화제 '온 스크린'을 통해 미리 볼 수 있다. 이준익 감독 연출의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욘더’는 한 남자가 죽은 아내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왕의 남자', '사도' 등을 만든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신하균과 한지민이 각각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기자 재현, 재현의 죽은 아내 이후 역을 맡았다.

한편,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좌석을 100% 사용하는 등 비로소 이전 영화제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개·폐막식을 비롯한 이벤트, 파티 등 모두 정상적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게스트 초청 및 영화제 배지 발급, 티켓 예매 등도 예년 기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 예매는 취소 표와 잔여 좌석에 한했던 작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부산국제영화제  이준익  노덕  넷플릭스  정지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