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2026.02.13 10:04:04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메테)가 신작 ‘프로젝트 윈드리스(Project Windless)’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플레이스테이션 디지털 쇼케이스 State of Play를 통해 공식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트레일러는 원작 시점으로부터 약 1,500년 전을 배경으로, 대륙의 웅장한 풍경과 전투 장면을 담아 작품의 스케일과 분위기를 드러냈다.
주인공은 레콘 종족의 신화적 존재 ‘영웅왕’이다. 레콘은 세계관 속 네 선민 종족 중 하나로, 강대한 힘과 거대한 조류의 형상을 특징으로 한다.
트레일러에서는 영웅왕이 별철로 벼린 두 자루의 검을 들고 계명성(鷄鳴聲)을 내지르며 전장을 장악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동서양 미학이 결합된 오픈월드 환경과 하늘을 유영하는 거대 생물 ‘하늘치’ 등도 함께 공개됐다.
패트릭 메테 대표는 “오랜 시간 소설 속 문장으로만 존재했던 세계가 게이머들과 만나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20년 이상 사랑받아온 IP의 깊이를 계승하면서, 원작 팬의 기대와 게임으로서의 재미 사이 균형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작 과정을 담은 첫 번째 개발 일지 영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패트릭 메테 대표를 비롯한 주요 개발진이 출연해 프로젝트의 핵심 가치와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개발은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주도하고, 판교의 크래프톤 팀이 협력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북미 AAA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원작의 문화적 고증과 서사적 깊이를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매스 테크놀로지(Mass Technology)를 통해 수천 명의 전사와 거대 생물이 실시간으로 격돌하는 전장을 구현했으며, 이용자가 아군을 규합해 전쟁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콘솔 및 PC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