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실내 공기질을 잘 관리하도록 이의 해법을 제시했다.
경동나비엔은 창문을 열지 않고도 공기청정과 환기 효과를 동시에 누리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17일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실내 유해물질 제거는 물론 전열교환기를 통해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 냉난방 에너지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
아울러 ‘에어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다. 에어모니터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온도·습도를 점수로 환산한 ‘통합공기질’ 점수가 표시된다. 이 점수에 따라 실내 공기질 오염도가 네 가지 컬러로 표시되고, 실시간 공기질은 다시 청정환기시스템 제어에 반영된다. 이 정보는 ‘에어 룸콘트롤러’와 ‘나비엔 에어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외에도 요리매연이 발생하는 주방을 집중 관리하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2020년에, 실내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을 관리하는 ‘중대형 청정환기시스템’을 지난해 10월 각각 출시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2021년 동기 대비 122%의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에도 B2B(기업 간 거래)는 물론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대상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