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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신강북선‘ 유치에 모든 역량 쏟아붓는다

17일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 개최… 이순희 구청장 “지역균형발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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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5.18 11:32:49

17일 열린 ‘신강북선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차별없는 도시철도! 신강북선 유치 기원!’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이순희 강북구청장. 사진=강북구청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17일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민간인 대표로 결성한 ‘신강북선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 천준호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요 단체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 유치추진위원장으로는 이은주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 강재풍 숭인시장 대표, 최용호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 이우태 서울현대병원장, 이성우 주민자치협의회장이 위촉됐다.

이순희 구청장은 “서울시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대도시로 성장시키는 동안 동북권은 개발 대상에서 항상 소외됐다”며 “신강북선은 서울시의 균형발전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동북권 시민들의 삶의 질을 위한 최소한의 권리”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 “신강북선은 구간마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진행되는 지역”이라며 “교통이 혁신돼야 유동인구가 늘고 지역경제도 살아나 수익성이 개선된다. 강북구가 신강북선을 유치하려는 이유가 바로 지역균형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신강북선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북구청

신강북선은 강북구민 숙원사업으로 이 구청장의 제1공약이다. 노선은 4·19민주묘지역~광산사거리~강북구청사거리~우이천역~광운대학교~장위뉴타운~석관중학교~신이문역~상봉역까지 총 10㎞ 구간이다. 지하철 1호선과 4·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우이신설선과 2026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도 환승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강남권을 기존 1시간 30분에서 40분 내외로 왕복할 수 있다.

강북구는 민선 8기에 들어서며 올해부터 진행 중인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 수립에 신강북선이 신규 노선으로 반영되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목표는 국토교통부가 이 변경안을 최종 승인하는 2025년까지 신강북선을 반영하는 것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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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청  이순희구청장  신강북선  발대식  동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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