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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국내 건설업 최초 챗GPT 기반 고객응대시스템 구축

자체 개발 데이터플랫폼 ‘디레이크’와 MS 협업… 고객 요구사항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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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5.24 11:22:11

DL이앤씨 디타워 돈의문 본사.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챗GPT 기술을 적용한 고객 응대 관리시스템 ‘디보이스(D-VOICE)’을 구축했다. 국내 건설업계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대화형 인공지능(AI)을 공식적으로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24일 DL이앤씨는 자사의 ‘디레이크(DLake)’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협업으로 챗GPT 4.0 버전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고객 응대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디레이크는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플랫폼이다.

DL이앤씨에 따르면 기존 시스템은 직원들이 직접 상담 내용 전체를 파악하고 일일이 주요 키워드를 선별한 뒤, 요구사항을 분류하고 관리해야 해 번거로웠다. 그러나 새로운 시스템에선 상담 내용이 음성에서 텍스트로 자동 전환되고, 특히 개인정보를 제외한 내용이 챗GPT로 즉시 전송돼 1분 이내에 요약이 이뤄진다. 이어 AI가 요약 내용을 다시 분석하고 키워드별로 분류해 저장을 마친다. 직원들은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다음 상담 시 참고해 고객 요구와 불만 사항을 더욱 쉽고 빠르게 파악하고 맞춤형 대응을 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디보이스 시스템을 분양·AS 등 고객 상담 분야에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챗GPT를 향후 다른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DL이앤씨  챗GPT  디보이스  고객 응대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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