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 스티커를 룸콘에 적용한 이미지.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지난해 출시한 음성 안내 실내 온도조절기(룸콘)와 점자 스티커 제공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시각장애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보일러를 사용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시각장애인 지원 서비스가 신규로 적용되는 제품은 콘덴싱보일러 ‘NCB 300’ 시리즈다. 경동나비엔 콜센터나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면 경동나비엔 서비스 엔지니어가 방문해 룸콘과 점자 스티커를 설치하고 점자 매뉴얼을 제공한다. 또 제품의 사용 방법을 익히도록 점자 안내문과 음성 매뉴얼도 함께 전달한다. 음성 매뉴얼은 경동나비엔 홈페이지나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경동나비엔은 사회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모든 고객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리길 바란다”며 “이번 서비스로 시각장애인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지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 데 이어 ‘보이는 ARS’ 시스템을 도입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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