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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소득 구분 없이 모든 난임 부부에 시술비 지원

7월 1일 이후 출산 산모에 산후조리경비 100만 원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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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6.09 14:01:23

서울 관악구가 7월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난임 시술비를 모두 지원받도록 한다.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산모 산후조리 경비도 지원한다.

관악구는 현재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를 1회당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기존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였으나 올 7월부터는 소득과 상관없이 지원받도록 소득 기준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이 크게 확대됐다. 단, 서울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난임 시술별 지원 횟수 제한도 폐지했다. 기존에는 신선배아 10회(서울형 난임 시술 1회 포함),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 등으로 제한했으나 총 22회 범위 안에서 희망하는 시술을 받도록 개선했다.

관악구는 또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7월 1일 이후 출산하는 모든 산모에게 오는 9월부터 산후조리경비 100만 원을 지급한다.

관악구는 이밖에 가임기 남녀를 대상으로 △남녀 임신 준비 지원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행복수유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세심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신·출산 관련 지원 내용은 관악구보건소 지역보건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관악구  난임  체외수정  인공수정  저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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