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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효과에 태국 총리 방긋…베이비몬스터에도 관심 쏠려…“왜?”

리사가 방문한 아유타야에 팬들 관심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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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6.12 10:40:43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 태국 전통 직물로 만든 의상을 입고 아유타야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리사 SNS

블랙핑크(멤버 제니, 지수, 로제, 리사)의 태국인 멤버 리사가 최근 태국 아유타야를 방문하면서 관광객이 몰리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태국 총리가 직접 나서 리사의 활약을 칭찬했다.

11일 방콕포스트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리사가 태국 전통 의상을 입거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태국을 소개하면서 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리사가 최근 자신의 SNS에 태국 전통 직물로 만든 의상을 입고 아유타야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여기에 팬들의 관심이 쏟아진 것. 방콕 북부의 아유타야는 400여 년 동안 태국을 지배한 아유타야 왕국의 수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이 다수 있다.

리사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자 태국관광청(TAT)은 왓 마하탓 등 리사가 방문한 사원을 돌아보는 관광 코스를 만들기도 했다. 4월 태국에서 신종 꽃을 발견한 연구팀은 리사의 이름을 따서 식물의 학명을 짓기도 하는 등 태국에서는 리사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다.

블랙핑크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에서 리사(맨 왼쪽)는 상의는 한복 저고리, 하의 치마는 태국 전통 의상으로 조화를 이룬 퓨전 의상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리사 또한 태국 사랑을 적극 드러내 왔다. 블랙핑크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에서 리사는 상의는 한복 저고리, 하의 치마는 태국 전통 의상으로 조화를 이룬 퓨전 의상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아누차 대변인은 “리사가 방문하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아유타야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현지 소매업체의 매출도 올랐다”고 말했다.

태국 출신 리사가 활약함에 따라 같은 기획사 소속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으로, 한국(아현, 하람, 로라), 태국(파리타, 치키타), 일본(루카, 아사) 등 다국적 구성이 특징이다.

베이비몬스터 태국인 멤버 파리타(위), 치키타. 사진=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2일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본스터 최종 데뷔 멤버 확정 소식을 알렸는데, 이중 리사를 잇는 태국 출신 멤버로 치키타, 파리타가 주목받았다. 블랙핑크의 리사가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블랙핑크 후배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엔 태국인 멤버가 2명이나 뽑혀 눈길을 끌었다.

치키타는 13세의 나이로 베이비몬스터 가운데 최연소 멤버이며 YG 연습생이 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베이비몬스터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겁이 없는 타고난 친구다. 첫 월말평가를 보자마자 바로 합류를 시켜야겠다 싶었다”고 치키타를 극찬하기도 했다. 파리타는 모국어인 태국어를 비롯해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두루 섭렵한 멤버다.

이에 리사를 잇는 태국인 스타가 또 탄생할지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정식 데뷔 전 공개한 프리 데뷔곡 ‘드림’ 영상이 지난달 14일 공개 이후 약 5일 만에 조회수 4000만 회를 넘어섰고, 같은 달 23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핫 트렌딩 송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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