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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 건설공사 참여

글로벌 원자력 리딩기업들과 SMR 개발·시공 등 전 과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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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6.14 10:10:19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이인프라, 노바파워앤가스, 뉴스케일, 플루어와 루마니아 462MW 소형모듈원자 건설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가운데가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사장.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글로벌 원자력 리딩기업과 손잡고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현지에서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이인프라, 노바파워앤가스, 뉴스케일파워, 플루어 등 5개사와 루마니아에 462MW 소형모듈원자로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각 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해 루마니아 SMR 사업계획부터 인허가, 설계, EPC 수행, 파이낸싱 등 전 과정에 걸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기본설계 참여를 시작으로 EPC 수행 등 SMR 관련 역량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루마니아는 현재 세계적인 SMR 리딩기업인 미국 뉴스케일의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도이세슈티 지역의 화력발전소를 SMR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9년부터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6개사는 루마니아를 중심으로 유럽까지 뉴스케일 기술 기반의 SMR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뉴스케일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유일하게 설계인증을 받았으며, 세계 최초로 2029년 준공에 맞춰 미국 아이다호주에 SMR 프로젝트를 건설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차세대 원전기술인 SMR 시장 선점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뉴스케일에 7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뉴스케일 SMR 사업 확대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사장은 “루마니아 SMR 사업은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과 유럽에서의 에너지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첫 번째 이정표”라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글로벌 SMR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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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오세철  소형모듈원전  루마니아  뉴스케일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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