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수가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영국 매체 더 썬에 따르면 "맨유의 여름 영입 1호는 김민재로 확인됐다. 김민재는 7월 1일에 합류하며 연봉 등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맨유가 제안안 연간 900만파운드(약 144억 원)의 조건을 김민재측이 수용했다. 김민재의 주급은 17만5000파운드(약 2억80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재 선수는 세리에A 나폴리에서 2022~2023시즌에서 '철기둥'이라는 별명으로 큰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33년 만의 나폴리가 우승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 상을 받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관련 소식을 알려주고 있는 트위터 mufcmpb에서 "김민재 선수가 7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약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트 팬들은 환영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김민재 이적 소식과 더불어 이강인 선수도 프랑스 리그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신문사 레키프에 따르면 "마요르카 선수 이강인이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레키프는 "이번 주 초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 했으며 PSG와 장기계약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36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PSG에서 선수 영입을 담당하는 루이스 캄포스 스포츠 디렉터가 이강인을 주목했고, 꾸준히 협상을 벌여왔다고 한다.
이강인 선수에게 접촉하며 "PSG 1군에서 뛰는 것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보장해 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