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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부터 음료·굿즈·스토어까지…한국서 물 만난 디즈니

삼성전자·현대백화점·스타벅스·아성다이소에 관련 상품 및 공간 선보여…‘무빙’은 화제작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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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9.19 09:25:32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한국에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삼성닷컴에서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을 공식 판매했는데 13일 만에 준비한 수량 100대를 소진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을 통해 에디션 추가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은 ▲‘삼성x디즈니100’ 온스크린 로고를 적용하고 ▲’디즈니100’ 로고가 새겨진 플래티넘 실버 메탈 베젤을 사용했다. 또한 ▲디즈니 인기 캐릭터 미키 마우스 캐릭터를 적용한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 솔라셀 리모트와 ▲‘월트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마블’,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아트 컬렉션 100점을 독점 제공한다.

3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디즈니 판타지 스튜디오’에 고객들이 몰린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서울엔 디즈니스토어가 처음 개점했다. 현대백화점은 7월 경기도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디즈니스토어 국내 1호점을 연 데 이어 이달 13일엔 더현대 서울 5층에 2호점을 열었다. 매장은 222㎡(약 67평) 규모로,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완구,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수집 용품들로 꾸며졌다.

특히 더현대 서울 디즈니 스토어 매장 안에는 디즈니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살펴볼 수 있는 테마 공간이 마련됐다. 인터랙티브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뉴토(NEWTO)와 협업해 만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존과 디즈니·픽사의 ‘토이 스토리’와 ‘인사이드 아웃’ 테마로 디자인된 포토존 2개가 들어섰다.

스토어 바로 앞에는 ‘디즈니 판타지 스튜디오’ 체험 공간이 마련됐는데 열흘 동안 10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을 동원했다. 공간은 24일까지 운영되는데 10m 높이의 초대형 ‘미키 마우스’ 포토존과 ‘백설공주’부터 ‘엘사’까지 총 9개의 디즈니 캐릭터 세계관으로 구성된 체험형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과 이번 더현대 서울 디즈니 스토어 매장에 이어, 다음달 천호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2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내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성다이소는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 상품으로 구성된 ‘디즈니 빅시즌’을 진행한다. 사진=아성다이소

아성다이소는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 상품으로 구성된 ‘디즈니 빅시즌’을 진행한다.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에서부터 선물이나 파티에 사용하기 좋은 상품들까지 다양하게 기획했고, 홈리빙용품, 문구용품, 포장용품 등 총 17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미키 앤 프렌즈’, ‘칩 앤 데일’ 등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해 오직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협업 음료, 푸드, MD 등을 선보인다. ‘미키 딜라이트 콜드 브루’는 디즈니 협업 상품으로는 스타벅스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제조 음료다. 해당 상품은 글레이즈드 폼과 콜드 브루의 조화가 돋보이는 음료로 미키 마우스 형태의 번트 카라멜 파우더가 랜덤하게 토핑된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미키 앤 프렌즈’, ‘칩 앤 데일’ 등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해 오직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협업 음료, 푸드, MD 등을 선보인다. 사진=스타벅스

12일 MD 상품으로 데미 머그 세트, 보온병, 스노우 글로브, 오너먼트 세트 등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오늘(19일) 아시아 태평양 공통 상품으로 월트 디즈니 컴퍼니 동남아시아(SEA)와 협업한 머그, 텀블러 등을 내놓는다. 이와 더불어 다음달 5일에는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추가 MD 상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디즈니와의 공식 협업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스타벅스 앱 사이렌 오더를 통해 디즈니 협업 및 가을 프로모션 음료와 푸드를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디즈니+ 이용권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디즈니+ ‘무빙’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플러스)는 현재 한국 콘텐츠의 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무빙은 한국판 히어로 이야기를 다룬다.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로, 배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류승범 등 톱배우들부터 라이징 배우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이 출연한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달 9일 무빙 공개 후 8월 2주차 주간 사용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8월 4주차에는 160만명 수준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주간 사용 시간도 무빙 공개 전 100만 명 수준에서 8월 4주차 317만 명까지 늘어났다. 아울러 디즈니는 무빙 공개 전후 7일간의 앱 신규 설치 증감률이 139.9%에 달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것이 바로 시너지 효과”, “긍정적인 컬래버”, “디즈니 관련 협업이 국내에서 많이 이뤄져서 좋다”, “이번주 디즈니 스토어 놀러갈 예정”, “디즈니 캐릭터들은 친근해서 좋다”, “더 많은 협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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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더현대 서울  스타벅스  무빙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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