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3.11.08 09:17:20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자신을 둘러싼 성형설, 열애설, 불화설 등에 대해 해명하며 영숙과의 관계도 밝혔다.
3일 남규홍 PD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 ‘라방 참석 못한 16기 옥순! 그동안 있었던 주작, 남친, 집안 루머 여기서 모두 해명할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엔 SBS Plus, ENA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 출연자 옥순이 출연했다.
‘나는 솔로’는 영자, 영숙, 상철, 옥순 등 가명을 사용한 비연예인 참가자들이 4박 5일간 한 집에서 합숙하며 자신의 짝을 찾는 프로그램인데, 특히 ‘돌싱 특집’으로 진행됐던 16기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본편 방송이 끝나고 진행된 라이브 방송(라방)에 다른 16기 출연진은 참석했으나 당시 출연하지 않았던 옥순은 남규홍 PD가 따로 초대하기로 한 바 있다.
옥순은 먼저 성형설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방송 당시) 제가 화면을 봐도 너무 싫더라. 그때부터 라방 때까진 예전으로 돌아오려고 살을 많이 찌웠다. 12시에 먹고 부대낄까 봐 위장보호제를 먹고 바로 누우면서 억지로 엄청 살을 찌웠다. 방송 때보다 한 8㎏ (늘었다)”며 “방송 땐 살이 빠져서 그런 건데 자꾸 턱을 깎았다고 하더라. 그때 보톡스는 맞았었다. 근데 보톡스를 잘못 맞으면 턱이 파이고 살이 처진다. 하지만 저는 윤곽을 한 적도, 양악 수술을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방송 당시 로맨스 라인을 형성했던 광수와의 현실 열애설에 대해서는 “유일하게 광수하고 연락하면서 힘들었던 일을 버텼으나 커플은 아니다”라며 “6년 전 돌싱이 된 뒤 약 4년 동안 사귄 남자가 따로 있었다. 처음으로 인생에서 사랑했던 잠자다. 장기이식까지 해주려 했던 분이다. 헤어진 후 서로 못 잊고 있다가 ‘나는 솔로’ 출연 뒤 연락이 닿았다. 최근 다시 신중하게 알아가고 있다”고 해명했다.
가장 주목받았던 영숙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나는 솔로’ 16기 방송분에서 영숙은 옥순이 자신의 이야기를 옮기고 다녔다고 오해했다. 이에 옥순이 이를 해명했으나, 영숙이 무성의한 태도로 사과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방송 종료 후에도 16기 영숙이 개인 SNS를 통해 계속해서 옥순을 언급하며 논란이 계속됐고, 옥순은 법적대응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관련해 옥순은 “영숙과 저는 (방송) 초반에 좋아하는 사람도 달랐고, 전혀 그런 게(갈등) 없는데”라며 “이제는 영숙의 말을 하는 게 조심스럽다. 불씨를 다 끝냈는데 불씨를 다시 끄집어내는 것이 싫다. 조심스럽다. 결론적으로는 잘 풀었다. 영숙이 보자고 해서 조만간 보기로 했다”며 현재는 갈등을 푼 상태임을 전했다.
영숙도 평화로운 근황을 전했다. 8일 영숙은 자신의 채널에 “한 네티즌의 댓글이 생각났다. ‘영숙은 모든 한국 드라마 작가들이 만들고 싶어 밤새 머리 쥐어뜯고 약 먹고 커피 마셔가며 쓰는 여잔데 이 여자가 현실을 찢고 제 발로 나는 솔로에 저벅저벅 걸어온 거임’이라고…”라는 글과 함께 길을 걷는 모습부터 셀카 등을 올렸다.
그는 이어 “첫 데이트, 너무 아름다웠던 그날의 장미. 마치 미녀와 야수의 장미꽃을 닮았던…이때 이미 나는 알았던 것 같다. 오직 유일한 진심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마지막 데이트 분강서원. 이때 다른 출연자와 다르게 나 혼자만 차를 타고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차에서 내렸더니 바로 앞에 남 피디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그때 알았다. 내가 주인공이구나!.. 하고”, “마지막 날 아침, 착잡했지..(현숙이가 깎아준 사과 냠냠하다 급 셀카)” 등 사진에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온 진심을 쏟아부은 백영숙에게..잘버텼다. 영숙아! 인생은 뭐다? #존버”라는 글을 남기며 ‘나는 솔로’ 방송 당시를 회상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