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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과 대형 주류사 컬래버로 韓전통주 19개 수출 성사

오비맥주 등 대기업 주류사 수출망 활용… 9개 업체 19개 제품 선정, 美·中 등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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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1.21 15:43:37

20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국내 주류회사 관계자들이 전통주·중소주류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임준범 롯데칠성음료 본부장,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이사, 최재봉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 차승민 국순당 본부장. 사진=국세청

국세청과 대기업 주류회사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국내 전통주 19개 제품이 해외로 건너가게 됐다.

21일 국세청은 오비맥주 등 국내 대형 주류회사의 수출망을 활용, 전통주 19개 제품의 수출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국내 소규모 전통주 업체들은 그간 우수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인적·물적 인프라의 한계로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국세청은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 국순당 등 국내 대형 주류회사의 수출망을 활용해 중소 주류업체의 전통주 수출을 추진했다.

국세청은 지난 6월 전국 세무서장으로부터 주류수출을 희망하는 85개 업체의 명단을 받아 제품정보 등을 대형 주류회사에 제공했다. 이어 △전통주 업체 방문·인터뷰 △통관 가능 여부, 성분 분석, 첨가물 정보 확인 △번역 지원 등을 마친 9개 업체의 19개 제품을 선정, 현재 미국·중국·뉴질랜드 등에 수출을 진행 중이다.

수출이 결정된 업체와 전통주는 △금군양조(국화주·벚꽃주 등) △금산인삼주(금산인삼주수삼23) △술아원(필25) △예산사과와인(추사애플와인·추사백25) △금오도섬마을방풍(썸씽) △포천일동막걸리(쌀막걸리 등) △맑은내일(과일소주 등) △알에프(장수오미자주) △서해안복분자주(선운산복분자주) 등이다.

국세청은 국내 전통주 업계를 위해 전통주 주세신고를 대폭 간소화하고, 특히 향료 첨가 시 막걸리 세 부담이 늘어나는 기존 정책을 개선하기로 했다.

앞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류 정책 세미나 및 수출 주류 시음회’에 참석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보관과 유통이 쉬운 증류주 육성이 필요하다”며 “지역특산품을 적극 활용한 우리 술만의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지금까지 규제 중심의 행정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우리 술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어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국세청  전통주  오비맥주  백종원  주류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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